IT 재해복구 시스템 개념과 유형 4가지에 대해

IT 재해복구 시스템이란 재해로 인해 중단된 IT 서비스의 복구를 위해 사전에 이를 위한 계획 및 지원하는 체계를 말합니다. 이를 Disaster Recovery System (DRS)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즉 재해 시 이를 복구하기 위한(DR) 업무를 위해 복구 시스템을 계획하고 구축, 관리하는 것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IT 재해복구 시스템

정보시스템의 재해복구는 사전에 복구 계획을 잘 수립해야 합니다. 재해의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발생 시 기업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빠르게 복구하여 업무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할 때 중요한 것은 시스템 Recovery 시간과(RTO) 복구 목표의 지점을(RPO) 지정하는 것입니다. 그령 복구시간을 최소화 하고 싶다면 Mirror Site를 운영해서 주 시스템 다운시 즉시 백업시스템으로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유형은 아래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개념

위의 그림은 DR 센터를 구축하는 사례를 나타낸 것입니다. 주 센터는 기업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인시스템을 의미하며 DR센터와 클러스터링하여 동시에 운영되게 됩니다. 이 운영방식에는 복구시간과 평상시 구동방법에 따라 다시 여러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IT 재해복구 시스템 유형

재해복구는 복구 시간과 복구 목표에 따라 유형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각 기업의 시스템에 따라 금융기관은 3시간, 보험사는 24시간 이내라는 복구시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일 뿐입니다.

 

IT 재해복구 시스템의 복구 시간은 서비스의 형태와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구축비용, 관리비용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다음과 같이 비용과 난이도 및 복구시간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1. Mirror Site

주요 서비스 시스템과 동일한 시설과 기기와 네트워크를 미러링으로 구축하여, 두 시스템을 클러스터링해 동시에 운영하는 방식입니다. 재해 발생시 데이터 처리 및 서비스의 복구가 실시간으로 가능한 장점이 있어 가장 빠른 복구속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2개의 동일한 시스템을 유지해야하므로 그만큼 구축비용은 증가합니다.

2. Hot Site

주 서비스와 동일한 시설과 네트워크 자원을 확보하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이중화하여 운영합니다. 만약 재해가 발생한 경우 이 데이터를 이용해 수 시간 내로 서비스의 복구가 가능합니다. 

3. Warm Site

기본시설과 주요 전산기기와 네트워크 시스템을 확보하지만, 실시간으로 운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데이터는 1일 전 데이터를 백업하여 재해 발생 시 복구 시간은 수일내로 대체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복구 속도가 느리므로 금융기관 같은 곳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4. Cold Site

기본 시설만 확보하여두고 재해가 발생할 경우 전산기기를 도입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복구 속도는 한달 내외로 느리지만 미리 네트워크 구축이나 서버를 마련할 필요가 없다는 면에서 가장 비용은 저렴하게 소요됩니다.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시 고려사항

재해 상황 발생시 주 시스템과 백업시스템의 거리도 중요합니다. 보통 50km 이내가 일반적이며 너무 거리가 멀 경우 인력의 이동이나 네트워크 비용이 증가하여 오히려 비효율적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가까이 두면 재해 발생시 두 시스템 모두 중단될 물리적 가능성이 커지므로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의 경우 이를 위해 두 시스템의 물리적 거리를 100km 이상으로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IT 시스템은 재해 이외에도 해킹이나 APT 공격 등에 대해서도 항상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사전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관련한 다른 글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 재해복구 대비를 위한 IDC 서버 사용이유와 클라우드 서비스와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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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재해복구 시스템 개념과 유형 4가지 그리고 구축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